휴가 후 지친 피부는 ‘노화’의 주범! 집중 관리가 필수 |
2010년 08월 16일 11:11 [정경뉴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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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경뉴스 | 달콤한 휴가를 보내고 왔건만 후유증이 만만치 않다. 온몸에 맥이 빠지면서 졸음이 쏟아지고 미열에 두통까지. 휴가 전보다 오히려 휴식이 필요하다. 지친 것은 이 뿐만이 아니다. 내리 쬐는 햇볕과 바닷가의 모래바람에 피부도 지쳐버렸다. 지금 이 순간 피부 관리에 소홀하면 가을, 겨울 내내 거뭇거뭇한 잡티와 눈가 주름으로 고생을 할지 모른다. 휴가 후 놀란 피부를 관리할 수 있는 비법을 알아보자.
◆강력한 자외선에 피부는 지쳤다!
휴가지의 강렬한 햇볕은 피부에는 적과 같다. 아무리 자외선 차단제를 열심히 발랐다 하더라도 장시간 노출된 피부는 강한 자극을 받을 수밖에 없다. 따라서 뜨겁게 달아오른 피부를 식혀주는 것이 피부 관리의 첫 단계. 피부 온도를 낮추기 위해서는 냉장고에 얼려둔 찬 수건이나 아이스팩을 이용하는 것이 좋다.
후한의원 제주점 이경원 원장은 “붉게 달아오른 피부는 염증 등 트러블의 원인이 되기도 하기 때문에 피부 진정이 관리의 첫 단계가 되어야 한다”며 “이를 거치지 않고 기미나 잡티를 없애기 위한 화이트닝 시술이나 레이저 시술을 받는 것은 민감해진 피부를 더욱 자극시키는 결과를 가져올 수 있다”고 말한다. 따라서 간단한 시트팩을 이용해서라도 얼굴의 열기를 제거하는 것이 시급하다.
◆촉촉한 피부가 노화를 막는다
피부가 진정됐다면 다음은 수분 공급 단계다. 자외선에 노출되면 피부 속 수분량을 급격히 감소하게 된다. 이렇게 건조해진 피부는 주름 생성을 일으켜 노화의 직접적인 원인이 된다.
따라서 평소보다 물을 많이 마시고 미네랄이 풍부한 채소나 과일을 많이 챙겨먹는 것이 좋다. 또한 건조한 사무실이나 온도 차이가 많이 나는 실내에서는 가습기나 휴대용 미스트 등을 이용해 주기적으로 수분을 공급해 주는 것이 필요하다.
화장품 역시 수분 함량이 높은 제품을 쓰는 것이 좋고, 양을 적게 해서라도 모든 단계의 화장품을 챙겨 바르는 것이 효과적이다. 또한 파우더 타입의 제품은 피부를 건조하게 하므로 사용을 잠시 멈추거나 유분이 많은 T존 부위 등에만 가볍게 사용하는 것이 좋다.
◆각질·기미·주근깨 없는 말끔한 피부 되찾기
칙칙해진 피부를 되살리는 것도 빼놓을 수 없다. 햇볕에 그을린 피부는 각질이 벗겨지면서 어둡게 변하게 마련이다.
우선 각질이 일어났을 때에는 억지로 떼어내는 것은 좋지 않다. 이경원 원장은 “강한 스크럽제 등을 사용해 각질을 떼어내면 피부에 자극을 주게 되기 때문에 좋지 않다”며, “다만 지나치게 각질이 올라온 경우에는 뜨거운 물에 적신 수건을 잠시 올려 두었다가 가볍게 닦아내는 방법을 이용할 수 있다”고 조언한다.
각질이 떨어진 후 기미나 잡티로 얼룩진 피부가 고민이라면 화이트닝 제품이나 미백 마스크 등을 사용하면 좋다. 화이트닝 제품에는 멜라닌 색소를 억제하는 성분이 포함되어 있어 피부를 밝게 하는 효과가 있다.
기능성 화장품에 민감한 피부나 검게 변한 피부를 빠르게 회복하고 싶을 때에는 전문적인 시술을 받는 것이 낫다. 후한의원에서는 색소 침착을 자연스럽게 탈락시키는 생약필링 물질과 멜라닌 생성 억제하고 혈류를 도와주는 한방물질을 처방해 빠른 치료 효과를 볼 수 있다. 또한 초음파와 침구 등을 이용해 피부 재생을 촉진시키는 효과도 얻을 수 있다.
이경원 원장은 “자외선에 노출된 피부는 회복에 오랜 시간과 노력이 필요하다”며 “그대로 방치하면 피부 노화의 원인이 되는 만큼 꾸준한 관리를 이어가는 것이 중요하다”고 덧붙였다.
(도움말 : 후한의원 제주점 이경원 원장)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