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드름과 자국, 동시 해결 가능할까? 2013-07-30 hit.22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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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드름과 자국, 동시 해결 가능할까?
찌는 듯한 더위가 시작됐다. 맑은 날씨가 지속되던 부산 지역도 흐리고 가끔 비가 내리면서, 피부에도 빨간 불이 켜졌다. 이러한 날씨는 피지 분비를 활성화 시켜 피부 트러블을 유발하기 때문이다.
부산은 특히 도외지에서 여름휴가를 즐기기 위해 찾는 이들이 많아 인구 밀집도가 높아지는 만큼, 피부 트러블이 심한 이들이라면 남성이든 여성이든 스트레스로 작용하기 마련이다.
또 스트레스는 우리 몸의 자율신경계 균형을 깨뜨려 호르몬 분비에 영향을 미치게 되는데, 이는 불면증, 피로감 등을 유발하며, 나아가 피지를 더욱 과다하게 분비시켜 여드름과 흉터, 자국을 심화 시키는 요인이 된다.
부산에서 대학을 다니고 있는 L씨(여성, 25세)는 올 여름방학을 보다 즐겁게 지내기 위해 3달 전부터 운동에 다이어트를 열심히 하면서 몸매를 가꿔왔다. 하지만 날씨와 지나친 음식 조절 탓인지 얼굴에 붉은 여드름이 가득 생겨버렸다.
평소 피부 회복이 잘 되는 편이라 여드름을 손으로 짰더니 아예 흉터가 남아 더욱 속상하다. 더욱이 친구들은 대학 졸업 후 취업을 위해 몸매 관리와 피부 관리도 함께 받거나 성형수술까지 고려하고 있는데, 자신은 여드름과 흉터 자국 등 피부 때문에 낮은 점수를 받을까 걱정도 된다.
부산 후한의원 나호익 원장은 “여름이라는 날씨의 특수성 때문에 여드름이 더욱 기승을 부리고 있다. 부산에는 서울을 비롯 전국 각지에서 몰려드는 인파가 많아 부산 거주 사람들이 외모에 민감해진다”며, “또 대학생들의 경우 여름휴가를 즐겁게 보내려는 의도도 있지만, 올 가을부터 시작되는 취업 준비를 위해 여름방학 동안 치료를 받으려는 이들도 매우 많다”고 전했다.
나호익 원장에 따르면 일반적으로 가벼운 여드름은 자연적으로 소멸할 수도 있지만, 그렇지 않은 경우에는 염증과 염증으로 인한 흉터, 모공 확장증, 홍반, 색소침착 등의 후유증 발생 위험이 높고 심한 경우에는 정신적 스트레스를 동반하게 된다.
이 피부 트러블은 증상이나 상처, 자국 등은 사람마다 정도가 다르게 나타나기 때문에, 치료 또한 다양한 방법을 병행해야 하는 경우가 많다. 따라서 한 가지 치료법을 맹신하기보다는 정확한 진단을 통해 자신의 피부상태와 증상에 맞는 적절한 치료법을 선택하는 것이 중요하다.
나호익 원장은 “여드름과 자국을 동시에 치료하기 위해서는 필링과 엠톤이라는 시술을 동시에 진행하는 것이 도움이 된다. 엠톤은 멀티홀 요법으로 분당 2000~5000번 피부에 자극을 주어 피부에 미세한 구멍을 만들고, 여기에 탄력과 재생에 좋은 세럼을 투입하여 피부재생력을 높여주는 방법이다. 이를 통해 흉터 치료는 물론, 여드름도 줄어들어 보다 효과적인 치료가 가능하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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