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장인 유영인(27)씨는 5년째 다이어트 중이다. 통통했던 몸무게를 줄이는 데는 성공했지만, 날씬한 몸매를 만드는 것이 쉽지 않기 때문이다. 아무리 운동을 해도 팔, 허벅지 등은 살이 잘 빠지지 않는데다 회사 일 때문에 조금만 다이어트를 게을리 해도 몸무게가 금방 불어나곤 한다. 유씨는 “워낙 다이어트를 자주 하다 보니 몸에 ‘내성’이 생긴 것 같다”며, “나이가 들수록 체형 관리는커녕 몸무게를 유지하는 것도 어렵다”고 말했다.
우리나라 여성의 70% 이상이 다이어트 경험을 가지고 있지만, 이 중 실제 의학적으로 비만 진단을 받은 고위험군 환자는 많지 않다. 오히려 다이어트를 하는 여성들의 대다수는 날씬하고 아름다운 체형을 만드는 데 관심을 가지고 있다. 그러나 단순히 몸무게를 줄이는 것보다 탄탄하고 날씬한 몸매를 만드는 것이 더 어려운 일이다.
후한의원 제주점 이경원 원장은 “아무리 단식과 운동을 해도 빠지지 않는 팔뚝, 허벅지 살 때문에 고민을 한 경험이 있을 것”이라며, “한국 여성들이 살이 찌기 쉬운 복부, 엉덩이, 팔, 옆구리 등은 운동을 해도 땀이 잘 나지 않아 체형 개선이 어려울 수밖에 없다”고 설명한다. 이 부위를 무리하게 빼려다 보니 오히려 얼굴이나 가슴 살이 빠지는 부작용이 발생하기도 한다.
▲ ‘파워쉐이프’(Power Shape) 시술 전/후 | |
때문에 아름다운 몸매를 위해 주사나 약물, 수술 등을 통해 지방을 분해하거나 제거하는 ‘바디 성형’이 큰 인기를 누려 왔다. 이런 시술법들은 특정 부위만을 집중적으로 관리할 수 있다는 점에서 체형 관리에 효과적인 것으로 평가되었으나, 여러 문제점도 노출되었다. 특히 지방 분해 주사나 약물의 경우 안전성을 입증 받지 못한 것들도 많아 주의가 필요하다. 또한 지방 흡입 수술은 수술과 회복에 오랜 시간이 소요되기 때문에 선뜻 수술을 받기가 쉽지 않았다.
이경원 원장은 “최근에는 주사나 수술 없이 저출력 레이저와 고주파를 이용한 시술법이 큰 관심을 받고 있다”고 전했다. 레이저를 이용한 시술법은 지방 제거와 바디 쉐이빙 효과는 높은 반면, 시술 시 통증이 없고 안정성이 높아 환자들이 걱정 없이 시술을 받을 수 있다는 평가다.
후한의원은 바이폴라 RF와 저출력레이저를 결합한 ‘파워쉐이프’(Power Shape) 시술을 통해 수술 없는 ‘바디 성형’을 선보이고 있다. ‘파워쉐이프’는 지방 세포를 녹이는 레이저를 장착해 에너지를 지방층까지 전달하게 된다. 지방층에 도달한 에너지는 지방세포의 크기를 줄여 바디 라인을 아름답게 만들게 된다.
또한 저출력에너지와 결합된 고주파가 피부 속 콜라겐을 자극해 피부를 탄력 있고 매끄럽게 가꿔주며, 신진대사를 촉진해 불필요한 피부 속 노폐물을 제거하는 효과도 볼 수 있다. ‘파워쉐이프’ 시술 과정에서 롤러와 석션은 울퉁불퉁한 피부를 매끄럽게 만들고 피부를 자극해 혈액 순환을 돕는 역할을 해게 된다.
‘파워쉐이프’는 시술 효과도 빠르게 나타나, 4~6회 정도면 90%의 환자들이 만족스러운 결과를 얻고 있다. 부위당 시술 시간도 15~20분 정도로 짧고, 시술 후 바로 일상 생활에 복귀할 수 있어 회사 일로 바쁜 직장인들에게 적합한 몸매 관리법이라고 볼 수 있다.
이경원 원장은 “레이저를 통한 바디 성형은 부작용이 거의 없는 안전한 시술이지만, 환자마다 시술 효과와 결과에 차이가 있을 수 있는 만큼 전문의와 충분한 상담을 거쳐 안전성이 입증된 곳에서 시술을 받는 것이 중요하다”고 덧붙였다.
(도움말 - 후한의원 제주점 이경원 원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