굶지 않으면서 비만 탈출하는 다이어트 방법은? 생활다이어트로 이제 저녁 먹으면서 살 뺀다[후한의원평촌점] 2010-05-28 hit.35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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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 전 MBC의 인기 예능 무한도전에서 멤버들의 다이어트 결과를 공개해 눈길을 끌었다. 특히 비만 정도가 극심했던 길의 체중 감량 모습은 놀라움을 안겨주었다. 홀쭉해진 얼굴과 바디라인이 전혀 다른 사람처럼 보였기 때문이다. O라인의 대표주자인 정형돈, 복부에 살이 많았던 노홍철까지 모두 3개월 만에 체중 감량에 성공했다. 하지만 목표 몸무게에 달성하지 못한 노홍철은 미션 수행 실패의 벌칙으로 약속대로 삭발을 당해 큰 웃음을 자아냈다. 하지만 프로그램은 거기서 끝나지 않았다. 불과 며칠 뒤 제작진이 멤버들의 몸무게를 다시 재자 최소 5킬로그램에서 10킬로까지 엄청난 속도로 다시 살이 찌고 있는 것이 확인됐기 때문이다. 길은 “굶어서 빼지 맙시다! 급하게 빼면 요요 현상이!”라는 말을 했다. 사실 무한도전 내용이 아니더라도 굶어서 빼는 다이어트가 건강에도 좋지 않을뿐더러 크게 효과가 없다는 사실은 이미 잘 알려져 있다. 순간적인 감량 효과는 나타날 수 있지만 금세 요요 현상이 나타나 체중이 회복되기 때문이다. 비만클리닉을 운영하는 후한의원 평촌점 연희경 원장은 “대다수의 비만 환자들이 이전에 굶었던 심리를 보상받으려고 더 많은 음식을 섭취하는 경향이 있어, 요요현상이 나타날 경우 대게 이전 몸무게 보다 더 살이 찌기 마련이다. 또 에너지원이 불규칙적으로 몸에 들어오게 될 경우 우리 신체는 이를 저장하려는 특성이 있어 지방축적이 나타난다. 오히려 규칙적인 식사습관이 살을 빼는데 도움이 된다”고 설명했다. 특히 다이어트를 하는 사람들 중 저녁을 무작정 굶는 사람들이 많은데 이는 바람직하지 않다. 실제로는 저녁을 굶고 있어도 정작 야간의 허기와 식욕을 참지 못해 야식을 먹게 되는 경우가 많다. 저녁 식사를 굶으면 보통 점심 식사에서 취침까지 12시간의 공백이 생기게 때문에 허기 지는 것은 당연하다. 후한의원 연희경 원장은 “저녁을 굶지 말고 칼로리 섭취는 최소화 하는 저녁을 하면 좋다. 조금 이른 오후 5~6시경에 두부, 닭가슴살 등 단백질 위주와 섬유질이 풍부한 야채를 많이 섭취하도록 하고, 공복감이 생기지 않도록 밤에는 요리나 쇼핑을 피하도록 한다. 또 공복감을 단순히 의지로 이기려고만 하지 말고 대책을 세워두면 좋다. 예를 들면 샤워나 양치질 하기, 손톱 손질이나 마사지 팩 하기 등 다른 쪽으로 관심을 환기시키면 된다”고 조언했다. 더불어 생활 속에서도 될 수 있으면 몸을 많이 움직이도록 하고, 바른 자세를 유지하며 스트레칭 등을 규칙적으로 해주는 것도 바로 생활 속 다이어트의 실천이 될 수 있다. 굶지 말고, 이제 먹어가며 성공적인 다이어트 킹이 되어보자. (도움말 : 후한의원 평촌점 연희경 원장)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