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만 인구가 계속 늘고 있다. 국민건강보험공단이 2008년
건강검진을 받은 988만명을 분석한 결과 비만인이 324만명(32.8%)으로 나타났다. 2007년보다 3% 늘어난 수치다.
소아청소년 비만도 큰 문제다. 소아청소년 비만은
지방세포만 커지는 성인 비만과 달리 지방세포 수도 늘어나기에 성인기 고도비만으로 이어지기 쉽다. 우리나라 소아청소년 비만율은 2007년 10%대를 돌파해 세계 최대 비만국인 미국의 15%에 바짝 다가서고 있다.
잘 알려져 있다시피 비만은
당뇨병,
고혈압, 관상동맥질환, 고콜레스테롤증,
요통,
관절염, 암 등의
합병증을 유발할 수 있어 성인병의 주범으로 꼽힌다.
최근 미국에선 비만인의 수명이 평균 20년 단축된다는
보고서도 나왔다. 그럼에도 비만 인구가 늘어나는 것은 지나친 음주, 운동부족, 폭식,
스트레스 등의 요인이 복합적으로 작용한 때문이다. 특히 20, 30대 비만의 증가는 패스트푸드 등을 통한 지방과잉섭취가 주요인이란 분석이다.
비만클리닉 전문 후한의원 제주점 이경원 원장은 “현대인들은 지방과잉섭취나 과식 등 올바르지 못한 식습관으로 비만이 나타나는 경우가 많다. 과열량 섭취는
활성산소를 많이 만들어내는데, 불안정한 상태에 있는 활성산소는 인체의
노화를 비롯한 각종
질병 및 암을 일으키는 주요 원인으로도 밝혀지고 있다.
따라서 이러한 체내의 독소를 밖으로 배출하는 것이
다이어트의 시작이다”고 설명했다.
그래서 후한의원의 비만클리닉의 경우에도 해독보약다이어트를 권장하고 있다. 해독보약다이어트는
절식을 통해 신체를 해독하고, 보약으로
체질 개선 및 체력 저하를 보충하는
비만치료법이다.
이경원 원장은 “흔히 밥을 굶으면서 하는 다이어트는
요요현상이 나타나며, 몸에 좋지 않다고 하는데 이는 잘못된 방법으로 실행했기 때문”이라며 “체계적으로 감식기, 절식기, 회복기에 맞춰
식사를 조절하고,
한방 요법으로
체질개선을 병행한다면
체중감량 효과와 더불어 건강까지 개선할 수 있다”고 말했다.
해독보약다이어트를
체험한
대학생 김영은(23)씨는 “아무리 운동을 해도 살이 빠지지 않아 고민이었는데, 이번에는 15일 만에 5킬로그램
감량을 하게 돼 기쁘다”며 “무엇보다
한약을 먹으며 공복감이 없어 괴롭지 않았고, 절식기간 동안
피부의
여드름도 사라지며 몸이 맑아지는 느낌이었다”고 말했다.
이제 곧 다이어트의 시즌인 여름이 다가오고 있다. 건강을
망치며 급하게 다이어트를 하지 말고, 지금부터 차근히
전문가의 조언에 따라 ‘건강한 다이어트’를 시작해보자.
(도움말 : 후한의원 제주점 이경원 원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