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드름은 피부 아래에 있는 모공이 막힐 때 생기는 흔한 피부 질환이다. 과도한 피지 활동으로 인해 아크네균과 결합해 염증을 일으키며, 주로 얼굴에 많이 나타난다.

하지만 피지선이 다량으로 분포한 등이나 가슴에도 매우 흔하게 발생할 수 있는 것이 바로 여드름이다.

여드름이 발생하면 단순히 염증만이 아니라 여드름 발생 이후 장기간 남게 되는 자국이나 흉터가 문제다.

여드름 병변이 생겼던 부위는 염증으로 인해 크고 작은 손상을 겪게 되는데, 이것이 여러 차례 반복하면서 해당 부위에 자국을 남긴다.

일반적으로 색소침착 부위는 초반에 옅은 붉은색을 띠다가 점차 자주색, 갈색 등 짙은 색으로 변화한다.

피부 재생력이 떨어질수록 자국이 짙어지고 자연스럽게 사라지지 않기 때문에 초기부터 제때 치료에 나서는 것이 중요하다.

후한의원 안양점 심다혜 원장은 “여드름 자국 및 색소침착을 치료할 방법으로는 엠톤과 필링 등이 있다.

먼저 엠톤은 피부 표면에 멀티홀을 만들고 분당 3,000번에서 4,000번의 진동을 유발하여 세럼을 피부 깊은 곳까지 침투시키는 방법이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또 후윤약초필링은 일종의 각질 제거 과정을 통해 세포의 재생력을 끌어올리고 탈락 주기를 올바르게 교정하는 기능을 담당한다.

유극층을 자연스럽게 자극해 죽은 표피는 탈락하도록 하고, 새로운 세포가 재생되는 주기를 정상화해 피부에 남은 착색과 자국을 관리한다”고 전했다.

다만 치료에 앞서 현재 여드름 상태와 피부의 타입이 무엇인지 정확하게 파악하는 것이 중요하다.

피부가 두껍고 탄탄한 경우와 얇고 예민한 경우 등에 따라 치료 주기와 필링제 배합을 다르게 해야 하기 때문이다.

치료받으면서 여드름이 발생할 수 있는 생활 습관을 개선하는 것도 중요하다.

잠옷, 침구류 등 피부가 직접 닿는 부분들의 청결 유지는 물론 샴푸는 깨끗하게 씻어내는 것이 좋다.

이외에도 의료진과 상담을 통해 꾸준한 관리가 이뤄질 수 있도록 해야 한다.

출처 : https://www.biotimes.co.kr/news/articleView.html?idxno=120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