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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드름은 단순히 피부 트러블로 끝나지 않고, 잘못 관리할 경우 평생 흔적으로 남는 흉터로 발전할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전문가들에 따르면 여드름흉터는 염증성 여드름을 장기간 방치하거나, 손으로 짜거나 압출하는 등 잘못된 자가 관리를 반복할 때 주로 발생한다. 염증이 심해지면 피부 진피층까지 손상이 확산되는데, 이 과정에서 피부의 탄력과 구조를 지탱하는 콜라겐 섬유가 파괴된다. 콜라겐은 손상 후 스스로 재생되지만, 염증이 깊거나 반복적으로 발생한 부위는 정상적인 재생이 이뤄지지 않아 피부 표면이 움푹 패이거나 울퉁불퉁한 흉터 조직으로 남게 된다.
특히 염증성 여드름을 손으로 무리하게 짜는 습관은 흉터 형성을 가속화하는 대표적인 원인으로 꼽힌다. 염증 부위를 인위적으로 자극하면 진피층 손상이 더 깊어지고, 회복 과정에서 콜라겐이 비정상적으로 배열되면서 함몰형이나 융기형 흉터로 굳어질 가능성이 커진다.
후한의원 신림점 임기섭 원장은 "여드름흉터는 한번 형성되면 자연 치유가 어려운 만큼, 염증이 심한 시기에 적절한 치료로 진행을 막는 것이 중요하다"며 "콜라겐 파괴가 진행되기 전, 즉 여드름이 막 가라앉기 시작하는 초기 단계에 관리를 시작하면 흉터로의 진행을 상당 부분 예방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이미 흉터가 형성된 경우라도 체질 개선과 피부 재생력을 높이는 한방 치료를 병행하면 흉터의 깊이와 색소 침착을 완화하는 데 도움을 줄 수 있다"며 "흉터 부위를 임의로 자극하지 말고 전문의 상담을 통해 본인의 흉터 유형에 맞는 치료 시기를 잡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조언했다.
전문가들은 여드름이 발생했을 때 초기부터 염증 관리에 신경 쓰고, 흔적이 남기 시작하는 시점을 놓치지 않는 것이 여드름흉터 예방의 핵심이라고 입을 모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