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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한의원 칼럼] 고등학생 지루성 피부염, 2개월간의 치료 경과

2026-03-18 hit.20


저희 한의원에는 여드름 때문에 내원하는 학생들도 많지만, 여드름 이외에도 다른 피부질환으로 내원하는 학생들도 상당수 있습니다.


여드름을 제외하고 두 번째로 많이 내원하는 피부 증상은 바로 지루성 피부염, 또는 주사피부염입니다.


여드름과 달리 지루성 피부염은 염증의 크기가 크지는 않지만, 좁쌀같은 작은 염증과 노란색의 작은 농포가 발생합니다.


또한 얼굴에 각질이 일어나며, 가려움이 심하고, 경계가 뚜렷한 홍조 증상도 있습니다.


이번에 내원한 환자분 역시 고등학생이었는데, 처음에는 여드름이라고 생각하고 피지조절제를 복용했다고 합니다.


하지만 호전되지 않았고, 가려움과 홍조가 심해지면서 양방 피부과에서 지루성 피부염 진단을 받았습니다.


이후 피부과에서 처방받은 약을 복용했지만, 복용했을 때만 다소 호전되고, 약을 복용하지 않으면 다시 악화되길 몇 개월간 반복하다 저희 병원에 내원하게 되었습니다.







(2025년 2월 3일)


전형적인 지루성 피부염 증상입니다. 얼굴에 경계가 뚜렷한 홍조가 있고, 피지가 기름처럼 분비되어 얼굴이 간지럽고 작은 농포가 발생했습니다.


가장 힘들어한 부분은 가려움이었습니다.


잘 때 자신도 모르게 긁게 되어 손톱에 긁힌 상처가 생기기도 했고, 피부가 얇아져서 약한 자극에도 통증이 심했습니다.


한약과 시술을 병행하기로 하고 치료를 시작했습니다. 치료 프로그램 기간은 11주, 약 2개월이 조금 넘는 기간이었습니다.









(2025년 2월 15일)



한약 복용 2주차, 시술 1회 후 관리를 위해 내원했을 때의 모습입니다.


홍조와 각질 모두 처음보다 많이 줄어든 상태입니다. 하지만 붉은 기가 여전히 남아있고, 작은 농포들 또한 조금씩 계속해서 올라오는 상황이었습니다. 계속해서 시술을 2주 간격으로 진행했습니다.









(2025년 3월 3일)



2주 뒤, 두 번째 시술을 받고, 관리를 위해 내원했을 때의 사진입니다. 이제 농포는 거의 다 사라졌고, 피지의 분비 또한 많이 줄어들었습니다.


하지만 여전히 붉은 기가 남아있고, 피부가 얇은 상태라 조금의 자극에도 붉게 부풀어오르는 증상이 있었습니다. 잠을 자다 자신도 모르게 긁어서 입가에 붉게 자국이 남기도 했습니다.


한약 복용을 이어가면서 시술을 계속해서 진행했습니다.








(2025년 3월 24일)



3주 후, 시술 받기 전 사진입니다.


이제 붉은 기도 많이 완화되었고, 각질이나 염증은 거의 없어졌습니다. 홍조를 없애고 피부 장벽을 튼튼하게 만들기 위한 시술을 진행하였습니다.









(2025년 4월 8일)


마지막 시술 이후 관리만을 남겨둔 상태입니다.


홍조가 거의 다 없어졌고, 염증 반응은 아주 드물게 한 두개 정도 일어나는 것을 제외하고는 피부가 완전히 깨끗해졌습니다.


학생 본인도, 부모님도 매우 만족하셨습니다. 마지막 관리를 남겨둔 10주차에 사실상 치료 종결되었습니다.


지루성 피부염은 방치하면 피부 장벽이 얇아지면서 더욱 더 예민하고 약한 피부가 되고, 발생한 홍조는 시간이 지날수록 더 심해져서 치료 시기를 놓치게 되면 완전히 회복되지 않는 경우도 있습니다.


여드름과 구분하여 치료를 정확히 하지 않으면 오히려 피지 분비가 늘어나는 경우도 있습니다.


또한 가려움을 해결하지 못하면 자신도 모르는 사이에 긁게 되어 상처가 생기고, 이렇게 생긴 상처 또한 쉽게 회복되지 않아 얼굴에 더 큰 고민을 안겨주는 경우도 있습니다.


따라서 지루성 피부염은 올바른 진단과 빠른 치료가 핵심인 피부질환이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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