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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한의원 칼럼] 피부에 만져지는 것이 생긴다면 의심해볼만한 것들에 대해

2026-05-27 hit.32


피부에 작은 돌기가 만져지기 시작하면 첫번째로는 대부분 "여드름인가?" 하고 넘기곤 합니다. 

그러나 비슷해 보이는 피부 병변이라도 원인과 치료법은 전혀 다르기 때문에, 

표적으로 혼동되는 편평사마귀, 좁쌀여드름, 쥐젖, 비립종, 지루각화증 등 다양한 구진의 형태를 띄는 피부 증상들을 잘 감별하고 적절히 대처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사진 1: 편평사마귀]

먼저 편평사마귀는 바이러스(HPV)에 의해 발생하는 감염성 질환입니다. 

얼굴이나 목, 등, 복부 등 다양한 부위에 피부와 유사하거나 혹은 갈색을 띄는 납작한 병변이 여기저기 번지는 것이 특징입니다. 

바이러스 질환이기 때문에 다른 증상들보다 퍼지는 속도가 빠르고, 타인에게도 전염될 수 있다는 것이 특징입니다.


치료는 레이저 제거가 일반적으로 고려되며, 레이저 이외에도 표피에 붙어 있는 병변을 정교하게 제거하는 방법도 선택지 중 하나입니다. 

증상 부위가 넓거나, 개수가 많거나 혹은 활동기에 접어들면서 빠르게 번지는 경우에는 면역력 강화를 위한 치료를 병행하는 것이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물론, 개인차는 있습니다. 면역 상태에 따라 재발이 잦을 수 있어 꾸준한 관리가 필요한 피부 증상 중 하나입니다.




[사진 2: 좁쌀여드름 (폐쇄면포)]

좁쌀여드름(폐쇄면포)은 피지와 각질이 모공을 막아 생기는 비염증성 여드름입니다. 흰색 또는 피부색의 작은 돌기로 만졌을 때 오돌토돌한 느낌이 나며, 주로 이마나 턱에 집중되는 경향이 있습니다. 

큰 염증으로 번지기 전에 대처하는 것이 효과적일 수 있으며, 압출, 진정 관리, 올바른 생활 습관 등이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개인차 있음).





[사진 3: 쥐젖]


쥐젖(연성섬유종)은 목, 겨드랑이 등에 잘 생기는 부드러운 돌기 형태를 보입니다. 

피부에 매달린 듯한 형태를 보이며 통증은 거의 없습니다. 노화, 마찰, 체중 증가와 관련이 있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제거 방법으로는 레이저 등이 고려될 수 있으며, 제거 이후 재발 가능성은 낮은 편이나, 체중 증가 등의 요인으로 새로운 부위에 생길 수 있습니다.




[사진 4: 비립종]

비립종은 눈가 주변에 잘 생기는 하얀 작은 낭종입니다. 각질이 피부 안에 갇혀 생기며 단단하고 쉽게 짜지지 않습니다. 

좁쌀여드름과 혼동되기 쉬운 증상이기도 합니다. 

압출로 제거가 가능한 경우도 있으나, 잘못 건드리면 흉터가 생길 수 있습니다. 크기 변화 없이 형태가 오래 유지된다면 비립종 가능성을 고려해볼 수 있습니다.




[사진 5: 지루각화증]

지루각화증은 중년 이후 흔히 나타나는 양성 종양으로, 갈색 또는 검은색의 약간 두꺼운 각질성 병변입니다. 

점(모반)과 혼동되기 쉬우며 마치 피부에 붙어 있는 것처럼 보이는 것이 특징입니다. 

전염성은 없으며 미용적 이유로 제거를 고려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크기가 큰 경우에도 다양한 방법으로 제거가 시도될 수 있습니다.

이 다섯 가지 질환을 구분하는 핵심은 '모양·촉감·발생 위치·개수'로 볼 수 있습니다. 다만 육안으로 구분이 어려운 경우도 많기 때문에, 

증상이 지속되거나 변화가 느껴진다면 의료진과 상담을 통해 정확한 확인을 받아보시는 것이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