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한의원

[후한의원 칼럼] 지루성 피부염에 관해서

2026-06-16 hit.20



오늘은 많은 사람들이 스트레스를 받는 질환 중 하나인 지루성 피부염에 대해서 얘기해 볼까 합니다.


처음에 피부의 심한 염증으로 찾아오는데 병명도 모르고 오는 경우가 대다수입니다.


여드름으로 생각하고 오기도 하고 주사 피부염으로 착각하고 오기도 합니다.


그래서 잘못된 약을 먹거나 도움이 되지 않는 치료를 받기도 해서 오히려 더 악화되는 경우도 종종 봅니다.


그만큼 지루성 피부염은 진단도 중요합니다. 


이번에 오신 분도 본인은 여드름이라고 생각하고 내원한 케이스입니다.





잘 설명 드리고 치료에 들어갑니다.


지루성 피부염은 살살 달래서 치료해야 합니다. 


염증 부위를 강하게 짜낸다거나 하지 않고, 홈케어도 살살 연하게 사용합니다.





긴장을 잘 하고 예민한 분들에게 많이 생기는 특성이 있어 치료는 정말 부드럽게 들어가는 게 중요합니다.


진맥을 잘 해서 한약을 달여 드리고 매주 내원하여 약침 치료를 합니다. 압출은 거의 하지 않습니다. 


완전히 노랗게 익은 염증만 살짝 빼주고 순하게 천천히 들어갑니다.


그렇게 한 달 정도 치료를 하면 대부분의 지루성 피부염은 비슷한 상태이거나 오히려 약간 더 안 좋아진다는 얘기들을 하십니다. 


실제로는 비슷한 상태인데 급한 마음이 있어 더 그런 것 같습니다.


아무튼 2달째로 접어들면 이제 염증이 많이 수그러들기 시작합니다. 


보통은 3달 정도 한약을 드시면서 약침 치료를 하고 그 다음부터는 이제 남은 자국 치료와 관리만 잘 하시면 됩니다.

 




이 분 같은 경우도 역시나 두 달 접어들면서 왜 계속 그대로이고 더 안 좋아지는 거 같냐고 성화가 많았습니다. 


잘 설명 드리고 한 달 반이 되면서 육안으로도 좋아지는 게 보이니까 이제 더 신뢰하시면서 치료도 잘 따라오고 있는 케이스입니다.


이제 두 달이 되었으니 앞으로 한약을 한 달 더 먹으면서 약침 치료를 같이 계속 병행할 겁니다. 


앞서 말씀드린 대로 그 이후부터는 안정화 작업과 안면홍조 치료를 조금 더 진행하면 됩니다.


정리하자면 지루성 피부염은 긴장 잘 하고 예민하고 성격 급한 분들에게 잘 생기기 때문에 치료는 반대로 순하게 부드럽게 들어가야 합니다.

한약도 약침도 홈케어도 다 그렇습니다.






생활 속에서도 위로 뜨는 기운을 아래로 내릴 수 있게 흡이나 명상, 마음 공부 등을 통해 뜨는 기운을 다스리는 연습도 필요합니다. 


이 부분은 쉬운 게 아니고 좀 다른 영역이라 다음 번에 기회가 되면 다시 얘기해 보겠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