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체비만의 실체?! - 첫 번째 원인 II 2009-03-31 hit.41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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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이 가장 반복적으로 하는 동작 중 한 가지는 걷기와 뛰기입니다. 이런 무게의 이동을 할 때는 신체역학적인 기전에 의하여 에너지를 최소화 하며 이동을 하여야 하는데 이때 이용하는 것이 진자 운동입니다. 더 알기 쉽게 이야기 하자면 팔을 흔드는 진자운동의 주기성을 이용하여 다리에 큰 힘을 들이지 않고 움직임으로 써 이동을 하게 됩니다. 생각을 해보시면 달릴 때나 걸을 때 우리나 의식하던 의식하지 않던 상체의 진자운동의 반발력을 이용하여 걷거나 움직이며 만약 상체를 고정한다면 걷거나 뛸 때 상당히 힘들 수밖에 없게 됩니다. 이런 힘든 상황이 연출되는 것이 바로 앞에서 말한 음인들의 상체구조입니다. 라운딩 숄더가 되며 턱을 아래로 당기게 되면 어깨를 움직여서 팔을 흔드는 움직임이 불편하게 되어서 소음인들은 그것을 대신하기 위해 엉덩이를 흔들거나 상체 전체를 움직이면서 걷게 되며 태음인들은 그 조차도 안하고 다리 힘으로만 걷게 됩니다. 이 결과 어깨의 진자운동을 이용하는 양인들에 비해 어깨와 상체는 발달하지 않고 라운드 숄더가 되어 마치 에너지를 소비하지 않고 받기만 하는 그릇의 형태를 이루게 되며 반면에 하체쪽은 허벅지 근육 뿐 아니라 엉덩이근육 그리고 골반도 이상 발달을 하게 됩니다. 여기서 한 단계 악순환의 진행을 이야기 하면 성인이 되면서 여성들은 핸드백이나 가방을 가지고 다니게 되면서 가방을 팔꿈치에 걸고 팔을 가슴팍 아래에 붙이고 다니게 됩니다. 이런 습관은 그렇지 않아도 움직임이 적은 어깨를 더욱더 움직이지 않게 만들게 됩니다.
결국 남들에 비해 두껍고 허벅지와 하체 그리고 좁은 어깨 발달이 적은 상체는 이 한가지 원인만은 아니지만 오랜 시간 동안 마음의 씀씀이와 그로 나타난 습관에 의해 많은 영향을 받았다는 것을 알수 있습니다.
그렇다면 우리는 이 상황을 어떻게 바로잡을수 있을까요?
이미 오랜 기간 동안 고착화 되어버린 몸의 형태를 바꾸는 것은 굉장히 어렵습니다. 하지만 가능합니다.
그 첫 번째는 음인들에게 항상 요구 했던 부족한 성향을 받아들이는 부분입니다. 생각이나 고민거리가 있으면 얽매이지 말고 자꾸 생각을 밖으로 돌리도록 노력합니다. 이 부분은 하기는 쉽지만 계속 지키기는 매우 어려울 것으로 생각이 됩니다.
두 번째 좀더 쉬운 방법은 한손으로 들고 다니는 핸드백이나 가방을 사용하지 말고 양쪽어깨에 맬 수 있는 가방으로 바꾸십시오.
세 번째는 라우디숄더가 되어 있는 분들은 손등이 정면을 향하는 경우가 많은데 굳은 어깨와 상체의 교정을 위해 손바닥을 앞으로 하고 걷는 습관을 합니다.
네 번째는 마지막 단계로 어깨를 흔들면서 그 박자에 맞추어 다리에 힘들 빼고 가볍게 걷는 습관을 만듭니다.
아무리 살을 빼도 상체와 얼굴만 마르고 하체에 근육이 발달하여서 고민하시는 분들은 전체인 지방의 감소, 그리고 순환을 원활하게 해주어 하체쪽의 지방을 집중적으로 감소시키는 프로그램과 동시에 이 습관 교정을 하시게 되면 시간이 지날수록 조금씩 변화를 가져와 원하시는 체형을 만드실 수 있습니다.
글쓴이: 후한의원 강남점 하지훈원장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