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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체비만의 실체?! - 프롤로그 그리고 첫 번째 원인 I

2009-03-31 hit.405

하체 비만은 3가지 종류로 크게 나눌수가 있습니다.


첫째 지방의 증식으로 인한 두께의 증가

둘째 근육이 과다해서 생기는 두께의 증가

셋째 임파 부종에 의해서 나타나는 코끼리형 다리


다리나 허벅지가 두꺼우신 분들은 살을 빼기 위해 많이 걷거나 많이 뛰어 다니시는 경우가 많습니다. 살이 전체적으로 빠지면 다리도 얇아질 수 있다는 기대 때문일겁니다.

하지만 사실은 다리 근육을 많이 쓰는 사람보다는 다리 근육을 덜 쓰는 사람들이 다리가 얇습니다.

예를 들면 다리를 다쳐 기브스를 하면 다리가 얇아집니다.

반면 항상 뛰어다니는 운동선수들은 전체적으로는 굉장히 말랐음에도 불구하고 다리는 마른사람 허리 정도로 두꺼운 경우가 많습니다.

 그렇다고 하면 일반인들은  운동선수도 아니고 기브스를 하고 다니지도 않는데 왜 하체의 형태는 심하게 차이가 날까? 라는 의문점이 생겨납니다.

 이런 질문에서 출발하여 정상적인 생활을 하는 현대인들의 체형과 하체에는 어떤 특성이 있나 수년간 관찰을 해왔습니다.

 그동안 허벅지 및 하체 비만을 진찰, 치료해 온 결과 하체 비만이 한 가지 원인이  아니라는 사실을 확인하고 각각의 원인에 따라 그 해결책이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습니다.


오늘은 그 첫 번째로 체질과 하체 비만의 상관성을 이야기하고 그것을 해결할 수 있는 습관의 교정을 말씀드리겠습니다.


일반적으로 하체비만인 경우 살이나 지방이 많아서 두껍다고 생각을 하는 경우가 많으나 실제로는 다른 부위보다 하체에만 지방이 집중적으로 축적되는 경우는 드뭅니다.

 전체적인 과체중이나 고도 비만의 경우 뿐 아니라 하체만 비대하신 분들도 하체의 지방만 많아진것이 아니라 허벅지 근육 발달과 같은 비율로 지방이 증식하게 됩니다.

그렇다면 왜 허벅지와 하체의 근육 발달이 사람마다 차이가 있을까요?


이런 근본적인 원인은 한의학적인 관점 중 체질로 접근하게 됩니다.

체질의학에서는 사람들은 음적인 사람과 양적인 사람으로 양분합니다.

음적인 사람 즉 음인은 성향이 음적이어서 수줍음이 많고 부끄러움을 많이 타게 됩니다. 특히 여성의 경우에는 남성과 비교 했을 때 음기가 더 강하여서 더 심하게 이런 증상이 나타납니다.

반면에 양적인 사람, 양인은 외향적이며 나서는것을 좋아합니다.

이런 체질의 특성은 자세에서도 볼수 있는데 음인인  어린 아이를 똑바로 차렷을 시키면 어깨를 모으거나 가슴을 좁히며 고개를 숙이고 서는 특성이 나타나게 됩니다.

반면에 양인 어린아이는 가슴을 확펴고 활처럼 몸을 펴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런 특성은 사춘기에 들어서면서 더 확연하게 나타나게 됩니다.

음인의 여자는 가슴이 발달하게 되면 이런 변화를 부끄럽게 생각하여 이것을 감추기 위해 더욱 움추려 들게 되며 그 결과로 턱을 아래로 내리고 어깨는 라운드 숄더의 형태가 형성이 됩니다.

이런 자세는 시간과 함께 굳어지게 되어서  정면에서 보면 가슴을 중심으로 공을 감싸 않은 듯한 그릇의 형태로 자리잡게 됩니다.

이런 형태는 마치 에너지를 받아들이기만 하고 잘 쓰지 않는 음적인 체질의 특성이기도 합니다.

 처음에는 성격이나 성향으로 시작되었던 것이 자세에 영향을 끼치엇으며 이런자세가 오랜 시간 성장과정의 영향을 주어 결국에는 형태의 변화까지 가져오게 된것입니다.


그렇다면 이런 형태의 변화와 하체 비만은 어떤 관계가 있을까요?

다음 글에서 이부분에 대한 궁금증을 말씀드리겠습니다.

 

글쓴이: 후한의원 강남점 하지훈 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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