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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천점 차진아원장님] 임신준비기간 한약다이어트

2020-09-02 hit.523

 

 

 

[부천점 차진아원장님]  

 

임신을 준비하면서,

한약 다이어트를 하고 싶다면?


 

 

 

안녕하세요. 건강한 다이어트를 도와 드리고 있는 후한의원 부천점 차진아 원장입니다.

요즘은 임신과 출산을 신중하게 계획하고 준비하는 커플의 비율이 높아진 것 같습니다. 
미리 보건소나 산부인과에서 산전검사를 실시하고, 금주 금연 및 필요한 영양제를 
신경 써서 챙겨 먹는 등 건강한 임신을 위해 여러 가지를 준비하는 것을 보게 됩니다.

건강한 임신과 출산을 위한 준비에 적절한 체중조절 또한 포함된다는 것을 알고 계시나요?

저체중과 비만 모두 난임의 가능성을 높일 수 있습니다. 
특히 과체중의 경우 난소가 제 기능을 하지 못하고 배란장애를 일으켜 난임을 유발하는 원인이 될 수도 있습니다. 

다낭성난소증후군 환자의 경우 체중의 5프로를 감량 한 후 월경이 정상으로 회복되고, 
임신확률이 증가한다는 연구결과도 있습니다. 

이렇듯 적정선에서 벗어난 체중은 임신 확률을 떨어뜨리면,
정상체중의 임산부보다 조산, 임신중독증, 과체중아 분만, 제왕절개의 위험이 높게 나타났다는 연구결과도 있습니다.

연구결과나 수치를 따져보지 않더라도, 
적절한 체중을 유지하기 위한 생활 속 노력들, 즉 올바른 식습관과 적절한 운동습관이
건강한 임신의 확률을 높이고, 출산까지의 과정에서 산모와 태아의 건강을 지켜준다는 것에는 이견이 없을 것입니다.

이런 이유들 때문에 임신 전 다이어트를 하기로 마음먹고 부천후한의원에 내원하시는 경우가 있습니다. 

또한 진료 중에 원활한 임신준비를 위해 체중 조절이 필요하다
여겨지시는 분들께는 제가 직접 다이어트를 권유해 드리는 경우도 종종 있습니다.

임신 전 다이어트는 기존의 다이어트와 동일한 방법으로 진행됩니다.

나에게 맞는 처방을 받아 규칙적으로 복용하시면서, 적절한 식단과 운동을 병행하게 됩니다.
보통은 3개월 가량의 체중 조절기간을 가지신 후 임신에 시도하시길 권하고 있으며, 
임신을 준비하는 기간에는 필요하다면, 배란과 착상을 돕는 처방을 복용하기도 합니다.


간혹 난임의 원인으로 생리불순, 배란장애 등의 증상이 두드러져 부인과적 치료가 
선행되어야 하는 분들의 경우 치료약을 먼저 복용 한 후 다이어트를 진행하시게 되기도 합니다.

단, 여기서 많이들 궁금해 하시는 부분이 있습니다. 

과연, 임신을 앞두고 다이어트 한약을 복용해도 되는가? 
혹시 다이어트 한약을 먹던 중에 임신이 된다면, 태아에게 악영향은 없을까?

결론부터 말씀 드리자면, 임신 사실을 확인하시기 전에 
드신 다이어트 한약은 태아에 악영향을 끼치지 않습니다.


보통 임신4-5주차에 임신 사실을 확인 하시게 됩니다. 

최종 월경일 기준으로 임신 4-5주, 즉 수정 후 2-3주 까지는 약물을 사용하여도 태아에게 
아무런 영향을 미치지 않습니다. 이때는 정자와 난자가 수정 후 세포분열을 하고 착상을 준비하는 초기 배아 시기입니다. 

초기 배아는 장기가 형성되는 시기가 아니므로, 임신 4-5주 이전에 복용한 약물로 
인해서는 태아 기형이 발생되지 않습니다. 만약 심각한 독성에 노출되었다면
수정과 착상 자체가 이뤄지지 않거나 유산될 수는 있지만, 가임기 여성에겐 임신 가능성을 고려하여, 
약성이 강하거나 착상을 방해할 수 있는 어혈지제들은 처방하지 않는 것을 원칙으로 합니다.

대략 임신 4-5주 차에 임신 사실을 확인하시고, 드시던 다이어트 한약을 중단하신다면 
안전한 임신을 유지하실 수 있습니다.
이 부분은 임산부에게 금기시되는 약물 및 술, 커피 등 다른 기호품에도 해당되는 이야기입니다.

임신 전 한약으로 다이어트를 하시려 계획하고 계시다면 후한의원으로 연락주셔서 상담하세요.

덧붙여, 결혼 임신 출산 육아 이 모든 과정은 여자와 남자 둘이 함께 겪어나가는 과정이지요. 

임신 전 남편분의 건강도 꼭 체크해 보실 것을 권해드립니다. 
남성의 비만도 난임의 원인이 될 수 있답니다.
과체중의 남성의 경우 부부관계가 원활하지 않을 수 있으며,
정자의 운동상태에도 좋지 않은 영향이 있을 수 있습니다.

정자는 체온보다 1-2도 낮은 환경에서 잘 생성되며, 
활발한 운동성을 갖추게 되는데, 체중이 늘면 체온이 높아지고 고환의 온도까지 상승해 정자생성에 부정적인 영향을 줍니다.

또한 남성호르몬을 여성호르몬으로 변화시켜 임신 능력을 떨어뜨리고 비정상적인 정자의 빈도를 높입니다. 
만약 남편분의 체중에도 적신호가 켜졌다면, 부부 두 분이 함께 다이어트를 진행하는 것도 좋겠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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