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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드름치료후 모공이 더 넓어진거같아요 치료후에 생긴게 맞나요?

여드름이 나는 분들은 여드름 염증으로 인한 붉은기나 화농 등도 문제지만,

여드름으로 인한 피부손상에 의해 생긴 흉터, 모공, 색소침착 등이

더 고민스러운 경우가 많습니다.

여드름치료 후에 모공이 더 넓어진 것이 아니라, 

여드름 때문에 눈에 덜 띄던 모공이 여드름이 치료된 후에 

눈에 들어오기 때문에 그런 느낌을 받으시는 것으로 생각됩니다.

모공은 여드름으로 인해 흔하게 생기는 증상이지만, 회복이 쉽지만은 않습니다.

대부분의 경우 피부가 증가한 피지로 인해 표피부분이 팽창되고 늘어나며,

 모공 주변의 피부도 팽창과 수축을 반복하며, 점차 탄력을 잃어가는 경우가 많습니다.

마치 고무풍선을 크게 불었다가 바람을 빼면 쭈글쭈글해 지듯이

피부도 탄력을 잃고 늘어나게 됩니다.

한번 탄력을 잃게 되면 자연적으로 회복을 기대하기는 어렵습니다.

회복이 된다해도 오랜 시간이 걸리게 됩니다.

이런 경우 먼저 더이상 피부손상을 막기 위해 피지 분비를 안정화 시키는 것이 중요합니다. 

피지분비가 늘었다 줄었다 하게되면 피부탄력은 계속 줄어들게 되고, 

기타 염증이나 블랙헤드로 인한 피부손상이 계속 생기기 때문입니다.

피지분비를 안정화 시킨 이후에는 

표피와 진피의 탄력을 되돌려 줄수 있는 시술적 치료가 필요합니다. 

피부가 감당할 수 있는 범위 내의 피부자극을 주고

자극받은 피부가 회복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과정을 반복함으로써,

피부가 자체적인 재생력과 탄력을 확보할 수 있도록 도와야합니다.

피부에 수분감이 부족한 경우 탄력과 재생력의 개선이 어려우므로 

피부를 촉촉하게 만들 수 있는 보조적인 시술이나 홈케어가 필요한 경우도 있습니다.

이러한 과정은 일순간에 이루어지는 것이 아니고, 피부상태에 따라 

적당한 방법의 시술을 적당한 강도로 반복적으로 진행해야 이루어지는 것입니다.

따라서 모공치료에는 적어도 6개월 이상의 기간을 두고 꾸준히 치료받으시기를 권합니다.

단순히 피부탄력저하로 인한 모공이 아닌, 모공 주변의 피부가 깊이 손상받아 생기는 

모공성 흉터의 경우는 모공치료가 아닌 흉터치료에 준해서 치료해야 합니다.

단순모공으로 오인하고 반복적으로 모공치료를 해도, 

이러한 모공성흉터의 경우는 회복이 어렵습니다.

특히 코등이나 콧망울 부위에 잘 생기는 모공성 흉터는 사실상 

완화시키는 정도로 만족해야 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만큼 치료가 어려운 피부손상이므로, 모공성흉터가 생기지 않도록 

미리미리 관리와 치료를 하는것이 가장 중요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