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장품, 만들어 쓰자 ~ 2010-03-02 hit.43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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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초의 화장품은 역사적으로 보면 조교의식에서 사용해 왔던 향료였으며, 우리나라에서는 불교가 소개되면서 대중화 되어 널리 애용되었습니다.
신라시대 여인들이 향낭을 애용했으나 당시의 향료는 가루 또는 덩어리였으며 민간에서 사용하던 향료는 향기 짙은 꽃잎과 그 줄기를 건조시켜 만들었습니다.
또 난초 꽃잎을 기름에 재어 즙을 찍어 바르기도 했으며 백분(白粉)의 역사는 4천녀이 넘으며 기록상으로는 기원전 2천년 경 중궁에서 처음 사용했다고 합니다.
이 자연 화장품은 대개 쌀과 기장류의 가루를 3대 2로 배합해 만들었으며 칡가루, 백토, 황토, 돌가르를 가공해 사용했고, 분꽃씨 가루, 조개 껍질등이 사용됐으며 부착력이 약한 탓에 이를 보완하기 위해 납성분이 가미된 연분이 우리나라에서는 7세기 이전에 만들어 졌고 부착력이 약한 데다 덩어리여서 족집게나 명주실로 솜털을 뽐은뒤 분화장을 하기도 했습니다. 이런 화장품이 지금은 여성을 겨냥한 여러 염색약, 탈모제, 주름방지제등의 수요를 창출하기 위해 기업은 광고와 판촉을 대대적으로 전개하며 서구적인 모습의 미인상을 부추기고 있습니다. 그러나 약 5천 종 이사의 화학 물질이 첨가되는 여러 화장품의 성분을 알고 나면 얼굴에 덕지 덕지 바르는 것이 썩 기분 좋은 일만은 아닐 것입니다.
또한 화장품을 과다 소비해 생기는 문제점 도한 만만치 않습니다. 예를 들면 화학 성분의 화장품을 다용함으로서 피부 손상뿐 아니라 알레르기 반응을 유발하기도 합니다. 이렇게 화장품의 독성으로부터 피부를 지키려면 화장을 안 하는 것이 최선의 방법이지만 하더라도 현명하게 사용하는 것이 좋을 것입니다.
우선 화장품의 독성에 노출 될 수 있는 시간을 최소화 하기 위해 화장하는 시기는 되도록 늦추며, 여러 가지 화학 약품으로 만들어진 화장품 대신 천연 재료를 이용해 피부에 부담을 주지 않으면서 화장을 함으로소 피부의 기능이 점차 정사응로 회복될수 있는 화장품을 이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직접 만들어 사용할수 있는 자연 화장품을 몇가지 소개 하겠습니다. 당근팩: 햇볓에 탄 얼굴에 효과가 좋습니다. 강판에 간 당근 1/2에 꿀 1큰술과 밀가루를 적당량 섞어 곱게 펴서 얼굴과 목에 바르고, 약 20분이 지난 다음 찬물로 씻어 냅니다. 오이로션: 오이는 갈아서 먹어도 좋을 뿐 아니라 피부에 바르면 흡수가 빠라 더욱 효과적입니다. 오이 껍질을벗겨 강판에 갈아 우유 140ml를 넣고 잘 섞어 3시간 정도 지난 후에 가제에 짜서 거른후 냉장고에 넣어 두면 1주일 정도 사용할수 있습니다. 흑설탕 에센스 : 흑설탕은 백설탕이 정제 단계에서 없어 지는 미네랄과 비타민이 풍부할뿐 아니라 체내에서 유용한 작용을 하게 되므로 보습성이 뛰어나 촉촉한 피부, 매끄러운 피부가꾸기에 뺄수 없는 재료입니다. 냄비에 물 1L를 붓고 픅설탕 500g를 녹여 은근한 불로 조리고 거품을 건져 냅니다. 천천히 저으면서 조리다가 약간 걸쭉한 상태가 되면 불을끄고 식힌 다음 용기에 옮겨 냉장고에 보관합니다. 비누거품을 잘 걷어 낸 다음 흑설탕 에센스 1/2큰술을 섞어 세안할 때 사용하여도 좋다. 건조해지기 쉬운 겨울철 피부에 특히 효과적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