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한의원

잘 못 알려진 다이어트 상식을 바로 잡아보자

2010-02-19 hit.432

정보가 홍수처럼 넘쳐나는 지금 우리가 흔히 잘못 알고 있는 다이어트 상식을 이번 기회에 바로 잡아보자.


1.다이어트 하면 가슴만 작아진다.


무조건 체중을 줄이는 식의 식이 다이어트만 무리하게 진행하면 가슴과 얼굴의 살이 먼저 빠질 수 있다. 지방을 분해하는 수용체나 호르몬이 얼굴과 가슴 부위에 몰려 있기 때문이다. 운동하면서 살을 빼야 탄력있는 가슴을 유지 할 수 있다.


2.구운 삼결살은 안 돼도 보쌈은 괜찮다.


아주 괜찮은 것은 아니다. 굽는 것보다 삶거나 익히는 것이 칼로리를 줄이는 조리법인 것은 사실이지만 100% 사라지는 것은 아니다. 지방부분은 꼭 떼어내고 살코기 부분만 잘라 먹어야 한다.


3.원하는 부위만 살빼는 것이 가능하다.


원하는 부위만 살을 빼준다는 곳이 많은데 이것은 절대 불가능하다. 부위별 관리나 지방 분해로 어느 정도 사이즈를 줄이는 효과를 볼 수는 있으나 그 효과가 그리 크지는 않다. 이렇게 분해된 지방을 몸속에서 태우는 일은 근육밖에 하지 못한다. 운동이 꼭 필요하다.


4.녹차만 마시고 살을 많이 뺐다.


녹차는 이뇨작용이 강하나 체지방 감소 효과 자체는 그리 크지 않다. 과도한 운동 후 녹차를 너무 많이 마시면 녹차의 이뇨작용으로 탈수 증상을 일으킬 수 있다. 녹차만 섭취해 체지방을 줄이는 것은 불가능에 가깝다.


5.나는 물만 마셔도 살찌는 체질이다.


물을 많이 먹었더니 살쪘다는 사람이 있는데 물은 영양소가 없고 칼로리가 없으므로 절대 살이 찌지 않는다. 일시에 너무 많은 물을 먹었을 때 신장에 부하가 걸려 일시적으로 붓거나 체중이 늘 수 있다. 조금씩 자주 물을 먹는 습관을 들이는 것이 좋다. 물은 신진대사에 중요한 역할을 하고 다이어트에 많은 도움이 된다.


6.불포화 지방산은 아무리 먹어도 해롭지 않다.


육류에 많이 들어있는 포화지방산이 몸에 해롭다는 것은 다들 많이 알고 있다. 반면 견과류나 생선에 많이 들어있는 불포화 지방산은 많이 먹어도 해롭지 않다고 생각하는데 그렇지는 않다. 좋은 기름이라도 많이 섭취하면 좋지 않다. 적정량 섭취했을 때 좋은 작용을 하는 것이다. 일단은 포화지방산의 섭취를 먼저 줄이는 것이 좋은 방법이다.


7.잠을 많이 자면 살이 빠진다.


부분적으로는 맞는 말이다. 지방은 유산소 운동을 할 때만 빠진다고 생각하기 쉬운데 휴식이나 수면 중에도 우리 근육이 지방을 에너지로 대사한다. 그러나 지속적인 근육운동을 통해서 어느 정도의 근력을 유지시켜 줄 때 그 효과가 크다. 여성분들은 왠만해서는 몸에 근육이 잡히지 않으니 걱정 말고 근력운동을 많이 해주는 것이 다이어트에 좋다.


8.지방분해침으로 지방을 뺄 수 있다.


지방분해침을 맞았다고 해서 쌀이 쭉쭉 빠지는 것은 아니다. 침과 전기 자극으로 지방을 어느 정도 분해시키는 효과는 있으나 결국 이 지방을 효율적으로 태우는 곳은 근육이다. 지방분해침을 맞았다면 곧바로 운동을 해서 이 지방을 태워 없애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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